"책 읽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 변화 있길"

"책 읽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 변화 있길"

[ 아름다운세상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3월 21일(목) 17:02
또다른 책 '갈림길', "하나님은 우리 치유하기 원하시는 분" 강조
 
이미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두막'과 최근 출간한 '갈림길'에는 삼위일체의 모습이 흥미롭게 묘사된다. '오두막'에서의 하나님은 중년의 흑인여성, 예수님은 중년의 목수, 성령님은 몽골여성으로, 갈림길에서는 중년의 예수, 인디언 할머니의 모습을 한 성령의 모습이 나온다. 윌리엄 폴 영은 삼위일체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한 이유를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서였다"고 답한다. 그는 소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정관념 속에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각인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깨고 싶었다"며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으시는 분이셔서 우리의 고정관념 속에 상징화된 근엄한 모습의 서양인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묘사했지만 나의 묘사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저 사람들이 하나님은 선하고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분으로 알게 된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미 알려진데로 그의 소설은 원래 출간을 위해 씌여진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쓰여진 소설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난 후 자녀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솔직히 아이들이 책 선물을 받고 다 읽을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아빠 고마워요' 하고는 구석에 박아놓은거죠. 그래도 6명의 아이들은 모두 '오두막'을 완독했어요. 아이들 모두가 영향을 받았는데 그 결과가 각각 달라서 흥미로웠어요. 특히 제 딸 렉시는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등장인물 '케이트'가 자신의 모습을 꼭 닮은 것을 깨닫고는 더 이상 혼자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 시작했지요. 렉시가 '나 더 이상 숨기지 않을게'라고 말 하고는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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