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흠

1998년 12월 12일(토) 00:00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이름을 사용하는 9개 교단이 오는 15일 전주에서 합동총회를 갖고 또하
나의 ‘주요 교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이 탄생할 전망이다.

9개 교단의 합동에는 예장 개혁과 개혁서울, 호헌을 비롯해 보수 6개 교단이 참여하는 것으
로 전해진 가운데 참여 교단의 참여도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 15일 합동총회 당일에야 윤곽
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7일 9개교단 합동위원회는 예장개혁 총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개 교단이
합동 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예장(보수)라는 이름 대신 예장(개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
는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전주 동부교회(강성찬목사)에서 속회되는 합동총회에선 9개교단의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헌법위원회와 신학위원회 등을 구성, 산적한 문제들
을 풀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흠 jobin@kidokong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