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구하는 것, YWCA의 사명"

"하나님 나라 구하는 것, YWCA의 사명"

YWCA, 전국 회장단 연수...사례발표·정책 퍼포먼스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5월 02일(목) 17:06
한국YWCA연합회가 지난 4월 30일 전국 회장단 연수에서 ' YWCA 정책으로 세우는 국회'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YWCA 전국 회장단 연수에서 사례 나눔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가 지난 4월 30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전국 회장단 연수를 개최해 지역운동 사례를 나누고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 44개 YWCA회장단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말씀 선포와 강의, 회원Y 활동 사례 나눔, 전국 회장단 성명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0개 지역YWCA 회장단은 '제22대 국회는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담은 정책으로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치를 실현하라'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YWCA 정책으로 세우는 국회'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국 5개 권역 대표회장단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회와 지역 회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차별과 배제, 혐오와 분열을 뼈아프게 경험했다"며 "22대 국회는 정의로운 화해와 협력, 개혁과 통섭의 정치를 해나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활동 나눔 순서에서는 △안산Y의 기후위기 대응 운동 사례 △고양Y의 고양시 성평등 정책 모니터링 △청주Y의 회원 조직화 사례 △대전Y의 회원 기부나눔 축제 사례 △대구Y가 민관협력사업 '카부츠데이' 소개를 발표하는 등 5개 회원YWCA가 지역에서 정의·평화·생명 가치 확산의 YWCA 가치를 실현한 사례를 공유했다.

홍유미 대전YWCA 회장은 "무엇을 위해서 우리가 YWCA에 왔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YWCA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서는 손은정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고, 이명신 박사(비영리경영연구소 소장)가 '비영리 거버넌스와 이사회, 회장단의 역할' 주제로, 이재열 교수(서울대 사회학과)가 '한국사회 진단과 시민사회 역할' 주제로 강의했다.


남기은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