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변화된 선교 필요하다"

"남선교회, 변화된 선교 필요하다"

[ 평신도 ] 남선 강남협 세미나 열어 선교역량 강화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4월 18일(목) 10:01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 지도자들이 선교 활성화를 위해 연대할 것을 다짐한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강남권역의 남선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정보를 나누며 연대방안을 타진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회장:어기식)는 임역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믿음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협의회 산하 13개 노회 남선교회 임역원 6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 사태 전후의 변화에 대해 먼저 토의하고 최근의 중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협의회장 어기식 장로(미래를사는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남선교회 사역이 이제 회복기를 맞으며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정보를 나누고 함께 협력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한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협의회에 속한 영등포, 안양, 경기, 서울남, 서울관악, 서울동남, 서울강동, 서울강남, 서울서남, 서울강서, 부천, 인천, 인천동 노회의 남선교회 지도자들은 발제를 통해 기존사업에 문제점이 있으면 과감히 삭제 혹은 수정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결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각 연합회의 중점선교를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서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물질 후원도 중요하지만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낡은 교회의 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등의 동적인 선교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각 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사역이 찬양제 개최, 순회헌신예배, 체육대회 등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젊은 남선교회 회원들의 유입이 부진하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이들과 유대할 수 있는 신(新) 사업 발굴이 시급히 요청된다는 개선방안이 제기됐다.

한편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는 세미나에 앞선 2일 서울 삼정에서 전 회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알리며 시행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참석한 전 회장 10여 명은 "어떤 선교사업을 하던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하며, 오직 복음 안에서 실천적 행동에 나서는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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