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회, 전도부흥운동 참여 뜨겁다

지역 노회, 전도부흥운동 참여 뜨겁다

경서노회 특별예산 1억 원 편성해 자체 전도운동 시상 계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3월 21일(목) 16:35
인천동노회 예수사랑큰잔치.
경서노회는 자체 전도부흥운동 시상식을 계획 중이며, 각 시찰별 전도부흥운동 발대식도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가 교단 산하 노회와 교회의 전도 열기 확산을 위해 전개한 '전도부흥운동'에 각 노회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동노회(노회장:박영준)는 지난 12일 청신제일교회에서 '2024 전도부흥운동 컨퍼런스'를 열고 초청 전도의 실제를 통해 전도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주안교회가 총괄한 컨퍼런스에서는 산돌교회에서 진행 중인 예수사랑큰잔치 등이 소개됐다. 강사로 나선 박성원 목사는 '예수사랑큰잔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인천동노회 산하 지교회마다 복음의 열정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배 후 노회장 박영준 목사의 인도에 따라 전도구호를 외치며 전도부흥운동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순천노회 전도컨퍼런스 모습.
경서노회(노회장:조민상)는 총 1억 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해 전도부흥운동을 진행 중이다. 노회는 자체 예산 3000만 원과 구미시민교회의 후원금 7000만 원을 더해 오는 4월 28일까지 노회 전도부흥운동 준비기간을 갖고 전도부흥운동 및 전도 컨퍼런스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전도컨퍼런스에는 괴산 중부교회 이요한 목사가 강사로 나서 분야별 전도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노회는 각 시찰별로 전도발대식 및 부흥회도 진행 중이다.

노회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한 경서노회는 산하 177개 교회의 전도 동참을 유도하고 교회의 참여성과 적극성, 지속성 등을 평가해 전도운동의 동력을 삼을 계획이다. 노회 시상금과 전도 지원금 등으로 총 1억 원을 책정한 노회는 50명 이하 교회, 100명 이하 교회, 100명 이상 교회 등 3개 유형 교회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서 총 9팀을 시상한다. 장려상 24개 교회에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수상한 전도부흥운동 1~3등 노회 산하 교회 목회자 부부에게는 일본 순교 성지 탐방도 제공하기로 했다.

노회장 조민상 목사는 "우리 노회는 이번 회기 중점사업으로 전도부흥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침체한 경서노회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며, 위축된 전도의 동력을 일으켜 각 지역에 전도부흥의 물결을 일으키는 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노회는 5차 전도부흥운동을 진행했다.
순천노회(노회장:박병준) 전도부흥위원회(위원장:김명석)는 지난달 22~23일 광영중앙교회에서 1차 전도컨퍼런스를 개최해 지역 노회들의 전도의 불씨를 지폈다. 노회 산하 35개 교회 35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는 전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노회는 3월 21~22일 순천동부교회에서도 34개 교회 32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전도훈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노회는 순천시찰, 구례시찰, 곡성시찰 등 순회 발대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노회(노회장:이종문)는 지난 12일 무등교회에서 5차 2024년 전도부흥운동을 진행했다. 전도처·기관목사 위로회 및 전남노회 생명줄 전도세미나를 겸해 열린 행사에서는 강동환 목사(생명줄복음전도자훈련원)가 강사로 나서 노회 소속 교회를 위한 전도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여수노회는 15일 전도부흥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진주노회는 15일 생초교회에서 전도부흥집회를 개최했다.
여수노회(노회장:천대형)는 지난 15일 여수성광교회에서 전도부흥운동 발대식 및 전도 특강을 진행했다. 노회 국내선교부가 주관한 행사에서는 노회장 천대형 목사가 '하나님의 피맺힌 소원' 제하의 설교를 하고, 양정석 장로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가 '파워 관계전도'에 대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전도 운동을 위해 합심 기도하고, 전도 구호를 외치며 전도 실천을 다짐했다. 노회는 오는 6월 10일까지 지교회의 전도 행사와 활동 결과를 수합하기로 했다.

진주노회(노회장:김양중)는 15일 생초교회에서 '전도부흥집회'를 개최했다. 노회장 김양중 목사의 인사 후 총회 국내선교부 부장 서화평 목사가 영혼을 살리는 터치전도의 행복, 행복한 신앙 살리는 신앙을 주제로 강의했다. 노회는 이날 부흥집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상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전국 노회의 전도부흥운동에 참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총회 전도부흥운동위원장 김준영 목사는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 전파하는 일은 전국 노회와 교회, 모든 성도들의 사명이다. 이를 위해 전국 노회와 교회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고, 적극적인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봄노회를 기점으로 전국 노회와 교회에서 다시 한번 전도부흥운동의 불길이 타오르길 기대한다. 전도 하면 되고, 전도 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전도부흥운동의 참여를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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