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정치인 선택해 대한민국 발전시켜야"

"바른 정치인 선택해 대한민국 발전시켜야"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총선 캠페인 및 포럼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3월 17일(일) 21:42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교계 원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독교인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대표회장: 임다윗)는 지난 15일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공동으로 '총선(總選)을! 총선(總善)으로!'를 주제로 '한국원로 포럼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 및 선포식에서는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위기와 갈등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끝없는 권력투쟁으로 공법과 정의를 무시한 채 당리당략에 빠진 정치권에 있다고 비판하고, 정직하고 거짓 없으며, 청렴결백하고 화합과 소통에 힘써 하나되게 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주제발제를 한 김윤희 박사(시그니피컨트우먼코리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법을 존중하고 책임과 투명성이 있는 후보, 윤리와 도덕, 인성이 훌륭하고 실력이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우리는 작금의 정치권을 보면서 염려와 우려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사람들을 걸러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워진다"며 "자격 없는 정치인들이 우리를 대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고민해서 투표해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후보들 중에 누가 품성과 도덕성과 인격이 조금이라도 더 훌륭한 가를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문화에서의 한국정치와 리더십' 제하의 발제를 한 황진수 박사(대한노인회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는 "우리나라는 참정권, 선거 등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달성했으나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하는 모습들이 즐비했다"고 비판하고 "이제 정치인들은 소모적, 분열적 정쟁을 그만두고 전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핵심정책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대회사를 한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의장 김상복 목사는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피땀 흘린 노인들 표가 1000만 표, 도덕적 수준과 가치관이 높은 기독교인이 1000만 명"이라며 "이들이 100% 참여하면 우리나라 정치를 결정할 수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국회를 보는 올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해피코리아 이사장 채영남 목사(증경총회장)는 "선한 길을 제시하고, 젊은이들의 짐이 되는 게 아니라 젊은이들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어르신"이라며 "지역 이념에 치우치지 말고 올바로 머슴 노릇을 잘 할 수 있는가 평가하고 투표하면 우리에게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투표권을 치우치지 말고 소홀히 하지 말고 사람다운 사람, 온전히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을 뽑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후에는 임동진 목사(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와 정영숙 권사(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원회 위원장)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장상길 목사(시온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로 구호제창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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