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치유하고 신앙 회복하는 '회개기도운동' 전개

갈등 치유하고 신앙 회복하는 '회개기도운동' 전개

CBS 창사 70주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과 영적각성운동 '회개기도운동' 펼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3월 08일(금) 13:07
CBS는 창사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회개기도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회가 우리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처음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 회개기도운동'을 시작한다.

CBS(사장:김진오)는 창사 70주년을 맞아 1907년 평양 회개기로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이 임하고 사회개혁으로까지 이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갈등과 초저출생, 기후위기, 교회의 세속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영적각성운동으로 전국적인 회개기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BS는 지난 7일국교회의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회개기도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협력하기로 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오는 8월 24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모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회개성령대성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회개기도의 불길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어 미국의 애즈버리 대학교 부흥운동에 버금가는 부흥운동으로 번져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은 "영적 각성 운동을 해야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서 "회개기도 성령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성령운동이 뿌리 내리고, 새 생명이 살아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개기도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국적인 연속 기도회로 이어나갈 계획이며, 윤리실천운동 등을 동반해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회개기도운동은 오는 5월 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8시간 밤샘 회개기도 성회'를 시작으로, 백석대 감신대 등 주요 신학대학교로 이어질 '신학대학교 기도 불씨 살리기 운동', 8월 24일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 될 '회개성령대성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CBS는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3개이 CBS 지역방송국과 회개기도성회를 이어가며, 부흥을 기대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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