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목회의 실제적 모델 선보여

문화목회의 실제적 모델 선보여

총회문화법인 제12기 문화목회 콜로키움 및 제67차 새참음악회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3월 04일(월) 10:40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 사무총장:손은희)은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목회'를 주제로 하는 제12기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지난 3월 7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공명교회, 국수교회, 문화교회, 미와십자가교회, 상도중앙교회, 전주신일교회에서 진행한다.

문화목회 콜로키움은 신학, 인문, 목회, 지역 네 개의 영역을 통해 교회 안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문화목회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문화목회의 신학적 이해와 의미를 짚어보고 목회적,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문화사역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문화목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목회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멘토와의 만남'(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문화목회의 정의와 역사'(성석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김성호 미술평론가·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 '마을속의 예술, 예술속의 마을'(이선철 문화기획가·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문화목회의 기획'(손은희 사무총장·총회문화법인), '문화목회의 실제'(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교회), '문화목회의 현장1'(백흥영 목사·공명교회), '문화목회의 현장2'(김일현 목사·국수교회)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료식 후 5주 차에는 수료생들이 직접 계획하는 문화목회 탐방이 전주신일교회(유정인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문화목회 콜로키움은 현재까지 171명(1-11기)의 수료생이 배출되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목회현장에서 총회문화법인과 문화목회에 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총회문화법인은 지난 2월 20일 이리신광교회에서 제67차 새참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새참음악회는 익산노회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최종호)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목회의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피가로의 아이라, 마중, 잔향,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곡이 바리톤 이응광의 목소리와 이소영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들려졌다.

손은희 목사는 "교인과 지역 주민, 지역의 목회자가 모인 이날 음악회는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무엇보다 "노회와 개교회가 연대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첫번째 시도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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