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2024년 03월 04일(월) 08:22

주강사로 참여하는 쉐마학당연구원장 설동주 목사.

지난 2010년 시작해 한국교회에 쉐마교육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쉐마학당 컨퍼런스'가 줌(zoom)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제18기 줌 글로벌 쉐마학당 컨퍼런스는 오는 18(월), 19(화), 21(목)일 3일간 오후 7~10시 줌으로 진행된다.

지난 14년 동안 쉐마학당 컨퍼런스는 전 세계 8개 국에서 목회자, 선교사 및 교회교육 관계자 등 총 5000여 명이 수료했다. 국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의 목회자와 선교사들도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해외에서도 손쉽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이 줌으로 진행된다.

쉐마학당연구원(원장:설동주)이 마련한 이번 쉐마학당 컨퍼런스는 성경적 자녀교육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특히 무너져가는 다음세대와 교회학교를 다시 일으키고 싶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 시무)에서 10여 년 간 실시하고 이어서 수많은 교회에서 실시해 효과가 입증된 쉐마교육의 방법과 철학, 원리 등을 전수하게 된다.

주최측은 "교육 환경은 나날이 첨단을 구가하고 교육 매체는 다양화 됐지만, 중요한 것은 본질이고 성경이 말하는 자녀교육법"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쉐마교육의 대헌장이자 요체라고 할 수 있는 신명기 6장 4~9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녀교육 목표와 구체적인 방법을 어떻게 알려주시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리를 체득하고 실천해 빛나는 성취와 세대를 이어온 유대인 문화와 신앙전수 방법 또한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유대인들의 노하우를 어떻게 한국교회와 가정 현장에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하게 될 예정이다. 쉐마교육의 이론 뿐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노하우로 과천약수교회에서 10여 년간 임상을 거쳐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쉐마교육 원리와 성경적 근거 △유대인의 학습법 '하브루타'의 원리와 실제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토요쉐마학당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주일쉐마 등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된다. 주일쉐마교육의 실제시연도 준비돼 있으며, 쉐마교육을 위해 출간한 교재를 소개하는 한편 구체적인 활용법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금토쉐마캠프 △역사탐방 등 쉐마교육을 구체화한 교회활동도 소개한다.

쉐마학당연구원장으로 과천약수교회를 담임하는 설동주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며, 고려대 한성렬 명예교수가 특강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면 쉐마학당연구원 홈페이지(www.shemaedu.co.kr)에서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