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으로 치유하게 하소서'

'순교신앙으로 치유하게 하소서'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35회 정기총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2월 27일(화) 16:42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2월 27일 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35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임원 및 관계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정헌교, 총무:남관우)는 2월 2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등을 심의하고 새 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는 회장 정헌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2024년 새 회기 주제를 '순교신앙으로 치유하게 하소서'로 정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그루터기가 된 순교자들의 순교신앙을 다음세대에 계승하고, 교단적 관심과 후원을 통해 한국교회를 순교신앙으로 다시금 새롭게 하는 순교 사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국내·외 순교/선교 유적지 순례를 재개한다. '순교신학연구소'도 개설해 순교신앙과 순교신학 정립 및 연구모임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순교신학 세미나 및 순교자 유자녀·손 장학금 지급, 순교 신앙 전승을 위한 '순교신학과 목회', '순교신앙달력 제작' 사업 등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헌교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박선용 목사의 기도, 유종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헌교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을 따라 죽는 사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한 순교자는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이고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했으며,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린당하여 학대를 받았다"며 "순교 신앙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순교자들의 놀라운 순교 역사의 사실을 증거하며 순교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전국 교회가 순교 신앙 계승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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