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제100회 총회 및 100주년 기념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2월 23일(금)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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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창립100주년 기념예배는 최양님 권사의 기도, 김의식 총회장의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제하의 말씀, 김순미 장로·양원용 목사의 축사, 송미나 권사의 축가, 호남신학대학교 에 장학금 전달, 김유수 목사의 축도, 김정희 총무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제하의 설교를 한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서서평 선교사와 김필례 회장을 비롯한 여전도회 선배들의 헌신 덕분에 전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지금이 있는 것"이라며 "전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100주년을 맞아 서서평 선교사의 믿음·소망·사랑을 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교회와 연합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다가 주님 앞에 서는 선교여성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호남신학대학교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에 앞서 김명희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선옥 권사의 기도, 광주제일교회 여전도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의 설교, 김유선 재정부장의 봉헌기도, 이종문 목사(전남노회장)과 김재준 장로(전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장)의 축사, 강주성 목사(광주서석교회)와 김명희 권사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 은정화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와 김광중 목사(지도위원)의 격려사, 진명옥 목사(전남노회 전 노회장)의 축도, 김정희 총무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1922년 12월 26일 서서평 선교사의 사택에서 부인조력회가 조직된 것이 그 시작으로, 1925년 전남노회 산하에 '전남 부인조력회'라는 명칭으로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이후 192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17회 총회에서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로 그 명칭을 확정했다. 서서평 선교사가 1922년부터 1930년까지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그 뒤를 이어 남대리 부인(Mrs. Sarah Newland), 김필례 등이 회장을 역임했다. 동 연합회는 6.25 전쟁과, 기장과 예장의 분리, 통합과 합동의 분리 등 역사의 격동을 겪으면서도 돈이 없으면 쌀로 십일조를 내고, 침구와 먹거리를 머리에 이면서 까지 모이기에 힘쓰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한국교회 평신도 여성운동의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동 연합회는 매년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고 호남신학대학에 발전 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90주년에는 90년사 '하나님의 나팔수'를 편찬했고, 이번 100주년에는 아프리카 케냐에 마시엘로 홀리교회를 100주년 기념교회로 건축 중에 있다.
신임원 명단.
▲회장: 강성숙(광주제일교회) <부>오경민(광주양림교회) ▲총무: 김현정(남광교회) ▲서기: 진보순(광주벧엘교회) <부>장경화(남문교회) ▲회계: 사희옥(광주유일교회) <부>고준심(광주영락교회)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