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은 신앙의 본질, 다음세대 세우자"

"성령 충만은 신앙의 본질, 다음세대 세우자"

[ 여전도회 ] 제46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1월 31일(수) 17:50
미래지도자 세미나가 4년 만에 권역별로 열려 호남신대에 350여 명의 여전도회원들이 모였다.
【 광주=최샘찬 기자】교회 여성의 지도력 육성을 위한 미래지도자 세미나가 4년 만에 권역별로 열렸다. 호남 지역에선 350여 명의 여전도회원이 모여 강의를 듣고 다음세대를 세우자고 다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1월 30일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 대강당에서 제46회 미래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전도회는 2월 5일(월) 여전도회관, 2월 20일(화) 대구평강교회에서 미래지도자 세미나를 이어나간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복음적 신앙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선교 여성으로서 지도력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다음세대의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사역의 리더로서 다음세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온전히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이창호 교수(장신대 기독교문화)가 '다음세대 회복과 신앙의 본질' 제하로 특강했다.
# 다음세대 회복과 신앙의 본질

세미나에서 이창호 교수(장신대 기독교문화)가 '다음세대 회복과 신앙의 본질' 제하의 특강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성령 충만'이라며 여전도회가 교회를 회복시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기독교 역사상 영적인 생명력으로 힘 있던 교회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세워진 처음교회"라며 "그 비결은 성령의 충만한 임재이고, 이것이 참된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의 신앙과 교회가 영적인 생명력을 갖고, 힘 있는 신앙과 교회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대상의 물병을 든 그는 "이 병에 물이 담기면 물병이고, 술이 담기면 술병, 그리고 콜라가 담기면 콜라병이 된다"며 "비어 있음은 신앙생활의 위기이기에 여전도회원들은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령 충만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뜻 충만, 능력 충만, 인격 충만, 세상 충만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여전도회원에게 기적적인 치유와 회복의 능력, 속사람을 강건케 하는 능력, 뜻을 실천하게 하는 능력을 주신다고 믿는다"며 "여전도회는 한국교회의 대표 치유 집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위로를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도회가 하나님의 위로와 통로로서 지금까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을 이뤄왔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령으로 충만한 여전도회를 통해 주님께서 공동체의 샬롬을 이뤄가실 것"이라며 "다음세대가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고 다음세대가 성령 충만해서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역사에 하나님이 여전도회원을 쓰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주여, 치유하여 주옵소서'

개회예배는 교육문화부 주영복 부장의 인도로 김현정 부회장의 기도, 전남연합회 실행위원의 특송, 정순실 부회계의 봉헌기도, 최흥진 총장(호남신대)의 '주여 치유하여 주옵소서'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최 총장은 베데스다 연못에서 서른여덟 해 된 병자 이야기를 하며 "놀라운 일은 자신의 신세타령을 하고 희망을 포기한 듯한 병자에게 주님은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령하셨다"며 "병자가 예수님을 찾아가서 소원을 아뢴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먼저 그를 찾아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소원을 먼저 아시고 그의 병을 치유하셨다"고 설명했다.

호남신대 최흥진 총장.
그는 "우리가 주님께 소원을 아뢰는 것도 기도지만, 주님이 우리의 삶의 자리로 찾아오게 하시는 것도 기도"라며 "베데스다의 병자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의 소원이 채워지는 역사를 매일의 삶 속에서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뜻을 삶을 살려 노력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소망이 이뤄지고 주의 은혜로 우리의 모든 삶에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윤효심 총무는 '여전도회의 운동과 사역소개' 제하의 특강을 통해 여전도회의 역사와 조직, 주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윤효심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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