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의 상처를 복음으로 치유

캐나다 원주민의 상처를 복음으로 치유

[ 평신도 ] 러브코 코리아 제8회 정기총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1월 31일(수) 17:24
러브코 코리아가 제8회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도 캐나다 원주민 선교에 전념할 다짐을 밝혔다.
캐나다 원주민 지도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는 '러브코 코리아'(회장:김종학)가 제8회 정기총회를 지난 1월 27일 한사랑교회(노승찬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러브코 코리아는 북미 백인교회의 문화 말살 정책으로 상처 입은 캐나다 원주민들을 복음으로 치유하는 일과 선교사들 및 지도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일에는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동역하며, 그 회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경과) 및 결산 보고와 사업계획안이 심의됐다.

지난 회기에는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파송한 캐나다원주민문화선교단의 파송교육 지원과 선교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의 문화사역을 통해 복음을 접한 캐나다 원주민들의 한국 방문 비전트립을 안내하고 소요경비도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 이뤄진 원주민 비전트립에는 현지 지도자 추장과 보건소 센터장, 전통음악인, 대학생 등이 찾아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진행될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4월경 캐나다 원주민 한국 비전트립 초청, 10월에 캐나다 원주민마을 선교방문 등을 확정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19~20세기에 원주민 아동 15만명 이상이 가톨릭과 개신교가 운영하는 기숙학교에 강제로 끌려갔다. 아동들은 개종과 모국어 사용 금지를 강요받았다.

캐나다 정부는 2008년 원주민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장로교, 성공회, 캐나다연합교회 등도 원주민 학대에 책임이 있다며 사과했다.

러브코 코리아 회장 김종학 장로(한사랑교회)는 "이번 회기는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게 하소서'(행1:8)를 주제로 정했다.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이기에 러브코코리아의 정체성인 선교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는 다짐을 회원들을 대표해 밝혔다.

또한 김종학 장로는 "지난 7회기를 돌아보면 대외적으로 러브코 코리아를 알리며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목적사업에 동역을 요청드리고 새로운 회원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기울였다"며 "현재의 조직을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8회기에는 목적사업과 신입회원 확장을 위해 과거 선교에 참여한 문화선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헌신을 요구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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