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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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문화법인 영화 '마이 올드 오크' 시사회 초청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1월 08일(월) 03:11
제59회,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 사무총장:손은희)이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올드 오크' 시사회에 예장문화법인 허브를 후원하는 교회 및 기관,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총회문화법인과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의 협력으로 오는 15일 용산 CGV용산에서 7시30분에 진행된다.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 소녀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각각 제59회,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은 그간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둡고 낮은 곳을 비추며 복지 제도와 계급 구조 등 담담하고도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해왔다. 켄 로치의 26번째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그의 4년 만의 신작으로 '나, 다니엘 블레이크''미안해요, 리키'를 이어 영국 북동부를 배경으로 한 켄 로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한다.

생기를 잃어버린 폐광촌의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배경으로, 공동체의 갈등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며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특히 켄 로치 감독은 제76회 칸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인터뷰를 통해 "장편 영화를 다시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마지막 영화임을 암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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