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4년 01월 06일(토) 12:54

건축물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주)펜테크(대표이사:김진수)가 협약사들과 함께 신년하례식을 열고, 'ESG 경영' 실천을 선포했다.

지난 3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펜테크는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시공으로 친환경 경영을 할 것과 비영리 단체를 통한 사회 공헌으로 책임경영의 실천 등 ESG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단체인 '사랑의 파란우산'을 설립하고, 총매출 금액의 1%를 매년 기부해 국내외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지 개선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펜테크의 외벽 방수 페인트 '월가드'는 지난해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루프가드'에 이어 외벽방수 특화제품인 '월가드(Wall guard)' 브랜드의 소개시간이 있었다.

김진수 대표(주안교회 안수집사)는 "외벽은 도장이 아닌 방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0.3mm 이하의 미세균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성방수페인트를 외벽에 적용하는 것은 건물유지 보수에 획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공동대표 설응희 이사는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해 중소기업이지만 ESG 경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매출의 1%를 사회적 취약계층에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K-방수' 시대를 선포하고 국외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펜테크는 캄보디아 고등학교와 인도네시아 발리섬 콘도에 루프가드 제품을 시공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학교의 옥상방수와 외벽 도색을 시공할 예정이다.

김진수 대표는 "새해에는 방수페인트와 비영리 단체라는 두 날개를 달고 방수를 통한 전문분야 선교의 장막터를 더욱 넓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방수공사를 시공하는 것 외에도 원한다면 방수시공법을 가르치는 직업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펜테크는 옥상·지붕 방수를 시작으로, 도로의 미끄럼방지 포장 공사에 이어 외벽방수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온 건물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방수를 통한 전문분야의 선교를 지향한다. 본보와는 2022년부터 '교회를 새롭게, 성전을 아름답게'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교회 건물의 유지보수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