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통한 치유의 역사 체험하는 한해 되길"

"용서 통한 치유의 역사 체험하는 한해 되길"

총회, 2024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1월 02일(화) 13:1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갖고, 한 해동안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총회 임원과 증경총회장, 전 장로부총회장, 노회장, 상임부·위원장, 산하 재단 및 기관장, 직영신학대학교 이사장 및 총장, 연합기관 대표, 총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서기 조병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신년 감사예배는 회계 정성철 장로와 부회계 송정경 장로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장승천 목사와 부회록서기 조현문 목사의 성경봉독, 한국장로성가단 하늘샘중창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말씀 선포, 특별기도, 부서기 김성철 목사의 '총회장 신년사' 낭독,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의 봉헌기도, 총회가 제창, 직전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의식 총회장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처를 가슴에 끌어안지 않고 주님께 쏟아부으면 성령님의 치유가 시작된다"며 "우리가 서로 친절하고 불쌍히 여긴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어 우리를 더 급속도로 치유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 같이 하라 하신 말씀처럼 서로 용서하면 아무리 심한 원수라도 사랑의 관계로 회복될 수 있다"며 "우리가 서로 용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고 형통하게 하실 뿐 아니라 더 큰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날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하여(전국노회장협의회장 심영섭 목사) △교단 총회와 산하 노회, 교회, 기관의 부흥 발전을 위하여(총회 정치부장 권위영 목사) △국가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하여(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영호 장로)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하여(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영창 장로) △한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은정화 장로)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총회는 이날 예배에서 걷힌 헌금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경비실과 미화부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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