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연말 나눔행렬 이어져

총회, 연말 나눔행렬 이어져

총회임원회와 함께하는 연말사랑나눔...목회자유가족협의회 초청 위로 전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2월 08일(금) 16:39
김의식 총회장이 목유협 김경애 회장에게 위로금을 전하고 포옹했다.
총회 임원진과 목유협 임원진.
말씀을 전하는 김의식 총회장.
목유협 임원들과의 간담회.
김의식 총회장과 목유협 임원진들.


"저희를 생각해주시고 이렇게 따뜻한 위로의 자리까지 마련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 임원들이 8일 오전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총회장실에서 사회봉사부(부장:박귀환) 산하 목회자유가족협의회(이하 목유협, 회장:김경애) 임원들을 초청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총회는 올 겨울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외롭고 힘든 이웃을 찾아 '총회 임원회와 함께하는 연말사랑나눔'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첫 나눔행사로 목회자유가족협의회 임원들을 총회 본부로 초청했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총대님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지난 제108회 총회 석상에서 2000여 만원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특별헌금'이 모아졌다"면서 "임원들이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과 섬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바로 오늘 전국교회의 사랑을 전달해 드리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목회자유가족협의와 총회임원회가 함께 하는 연말나눔' 행사는 1부 경건회와 2부 위로금 전달식 및 간담회로 열렸다.

서기 조병호 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경건회는 김의식 총회장이 '고난에 참여하는 자'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다함께 합심기도 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은 우리가 위로해야 할 더 큰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목회자유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께 있다는 사도바울의 고백과 같이 천국의 소망 가운데 위로받고 새힘 얻어 혼란 많은 세상 끝까지 승리하자"고 격려했다.

이후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총회장은 김경애 회장에게 위로금을 전하고 "앞으로 더 깊게 소통하며 마음을 헤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애 회장은 "상처가 있는 유가족들이 너무 많다. 오늘 이렇게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겠다 하시고, 섬겨주시겠다 하시니 너무 위로가 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몇몇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눈물을 훔치며 감정을 추스렸다. 총회 임원진들도 그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위로를 전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목유협 외에도 세빛자매회, 북한이탈주민목회자,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하며 나눔 행렬을 이어간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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