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총회 키워드 '교회, 부흥'

109회 총회 키워드 '교회, 부흥'

총회 주제연구위원회 2차 회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1월 27일(월) 09:36
총회 주제연구위원회는 11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109회 총회 주제의 핵심 키워드가 될 '교회' '부흥'과 연계한 주제 선정 논의가 본격화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주제연구위원회(위원장:정해우)는 11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제109회 총회 주제 선정을 위한 연구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총회 주제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교회 그리고 부흥에 관한 성서적, 신학적, 기독교교육적 이해'를 주제로 신학교수들과 목회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 총회 주제와 관련해 영적 각성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정근 목사(강남연동교회)는 교회를 위협하는 내외부 문제를 진단하며, "한국교회가 신앙적 침체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바른 복음적 신앙운동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는 '복음'적 능력이 '충만'한 교회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수축사회의 현실 속에서 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충만할 때에 우리가 소망하는 갱신 혹은 부흥, 나아가 사회에 대한 기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복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너무 채워진 것은 아닌가 돌아보는 회개가 있고 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충만케 되기를 기대한다면 갱신과 부흥을 소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회와 교회론에 대해 신학적 분석을 통한 교회 성장과 건강 전략 등과 연계해 주제의 방향성을 제시한 김도훈 교수(장신대)는 "성장과 건강의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인 것에 있다. 그것은 전도이며, 역동적 예배이며, 성령의 강조이고, 복음에 충실하는 것이며, 그리고 기도의 열심이다"라며 "교회가 성장하려면 여러 전략과 기획과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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