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말라위 미얀마'에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 '말라위 미얀마'에 성경 기증

대전중앙교회 후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1월 24일(금) 10:29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는 11월 23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 시무)의 후원을 받아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4556부와 '영어 성경' 2000부,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181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했다.

기증식에서 인사한 고석찬 목사는 "아시아 지역과 땅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장 멀리 있는 대륙 중의 하나인 아프리카 지역의 두 나라를 선정해 보급을 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성경을 보급하는 것을 통해서 성경도 보급하고 현지 성서공회도 힘이 돼 현지에 있는 성서공회가 사명을 계속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꾀하였다. 이런 일에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교회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밝힌 말라위성서공회 아자르 무시탁 총무는 영상을 통해 "성경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도구이다"라며 "후원해 주신 성경을 들고, 성경을 갖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말라위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얀마성서공회 코이 람 탕 총무도 영상 인사를 통해 "보내 주신 성경이 아직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며 "이 성경을 통해서 미얀마 사람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말라위에 전달되는 치체와어 성경 4556부, 영어 성경 2000부는 말라위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성경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미얀마에 전달되는 미얀마어 성경 1810부는 미얀마의 기독교인들이 굳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성경을 후원한 교회에 감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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