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제41회 총회 개최

한장총 제41회 총회 개최

신임 대표회장에 천환 목사 추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1월 14일(화) 21:26
한장총은 14일 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를 주제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천환 목사(예장고신 예일교회)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주다산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개선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표회장에 추대된 천황 목사는 소견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이 우리 시대에 기독교가 직면한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우리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라며 한 회기 동안 복음 사역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장로교 본질(정체성) 회복 △장로교 연합 △장로교 영성 회복 △장로교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 등을 주요 과제로 밝혔다.

경선을 통해 선출된 권순웅 목사는 "한장총의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이 커지도록 열심히 섬기겠다"며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과 전통을 잘 계승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한장총 신학대학교 찬양제, 한국장로교의 날 대회, 장로교 미래포럼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한 회기 시대적 사명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교단장회를 신설하고, 한장총 임원과 교단의 현직 총회장으로 구성해 발전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장총은 26개 회원 교단과 교단에 속한 4만 3000여 지교회로 구성된 연합체로 1981년 2월 첫 총회가 열렸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