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감동주는 시냇물흐르는교회 |2018. 10.26
[ 우리교회 ]   지역에서 인정 받는 목회…부족한 가운데 나누는 기쁨까지 누려

경기도 포천 신북면에 위치한 서울북노회 시냇물흐르는교회(정종찬 목사 시무). 1995년 12월 정종찬 목사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이곳에 부임했을 때는 교회도 정 목사도 지역주민들에게 별로 달갑지 않은 존재였다. 심지어는 왜 이사를 오느냐고 욕까지 들었다고 한다. 시골 지역 특유의 텃세, 지식인 목사와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반감이 교묘히 얽혀 정 목사와 시냇물흐르는교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시선…

한 알의 밀알, 옥천 밀알교회 |2018. 10.18
[ 우리교회 ]   

【 옥천=이경남 기자】물 맑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충북 옥천에는 작지만 단단한 성장을 이룬 교회가 있다. 충북노회 밀알교회(최영만 목사 시무)는 개척교회로 시작해 지난 2017년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200포대를 나누며 기쁨을 나눴다. 옥천교회가 50주년을 맞아 개척한 밀알교회는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작은 예배당에서 시작됐다. 인구 3만의 작은 농촌마을에 위치한 밀…

'가르쳐 지키게 하는' 선교제일교회 |2018. 10.11
[ 우리교회 ]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경북노회 선교제일교회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경북노회 선교제일교회(이현윤 목사 시무)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구절이다. 교회 명칭이 '선교제일'이다. 교회가 선교를 제일(第一)로 삼는 것은 당연한데 사연이 남다르다. 이 교회는 현재 7개국의 선교지를 직간접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선교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한 순간부터 통장에 잔…

내가 만난 예수 전하는 광주소망교회 |2018. 10.05
[ 우리교회 ]   소망전도대, 간식 들고 매주 주민들과 만나 7년만에 400명 교인이 1000명으로 성장 '전도대상,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

【광주=최샘찬 기자】 복음을 전하는 데에 최고의 무기는 '내가 만난 예수'라며 매주 수요일 거리로 나가는 전도대가 있다.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라는 소망전도대의 구호에 맞춰 교회는 2011년 400여 명이었던 교인 수가 현재 1000여 명으로 성장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동노회 광주소망교회(최정원 목사 시무)의 전도 현장을 직접 찾았다. "찬송합시다, 내 죄를 씻으신 주…

'새벽밥상' 나누는 선사교회 |2018. 09.06
[ 우리교회 ]   예수님 위해서라면 자신의 것 아낌없이 나누는 나눔 실천

"새벽에 잘 차려진 밥 한 끼, 나 같은 일용직 근로자들에겐 최고의 사랑이죠. 교회가 나눈 그 사랑, 참 크고 넓어요." 토요일 이른 새벽, 여름의 끝자락 임에도 불구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살랑살랑 불어대는 여름행 막차를 탄 바람은 분주한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가볍게 할 정도다. 하지만 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도 마음 한편이 무거운 이들이 있다. 하루 벌어 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일용직…

끝 없는 기도, 마을로 가는 자양교회 |2018. 08.31
[ 우리교회 ]    성령의 불로 서서히 달궈지는 '솥뚜껑' 같은 교회 이철교 목사, "목사는 불쏘시개 역할"

교회 취재를 위해 방문한 지난 21일, 자양교회는 본당의 음향시설 교체작업이 한창이었다. 인근의 작은 교회들보다도 음향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여러차례 받아왔음에도 음향시설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9월6일 서울노회 임시노회 장소로 결정되는 바람에 외부 손님들께 불편을 드릴까봐 음향을 교체하게 됐다는 것이 담임 이철규 목사의 설명이다. "저는 교회는 조금 불편한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

청년이 주인공인 부천상록수교회 |2018. 08.24
[ 우리교회 ]   다음세대 취향에 맞춰 교회 설계

탈종교화,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교회학교 없는 교회의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 설립부터 청소년과 청년 사역을 목표로 시작된 교회가 있다. 바로 평양노회 부천상록수교회(정지욱 목사 시무)이다. 부천상록수교회는 장년층이 다음세대를 적극 양육하고 지원하는 구조로 '교회의 주인공은 다음세대'라는 모토로 시작됐다. 부천상록수교회는 주거지역이 아닌 산업용 기계제조 업체, 공업사, …

행복 가득한 교회학교 순천수정교회 |2018. 08.16
[ 우리교회 ]    담임목사-교사 모두가 '헌신자'…장년 교인 800명에 학생이 600명 교사는 220명, "하나님이 주신 생명 사랑하기에 전도

【 순천=최샘찬 기자】 "아이들이 배가 고프니까 우리가 먹을 간식을 그들에게 주었어요. 그들이 사는 곳에 교회가 생겼어요. 도움을 주니까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밥이 있으니까, 불쌍한 아이들도 먹고 살아야죠. 생명이 죽으면 안 되잖아요." 교회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간식을 받지 못한 유년부 강다경 어린이(7살)의 말이다. 다음세대에 관심을 갖고 교육하는 교회, 출석 교인의 4명 중 1…

유교고장서 생명종 울리는 하회교회 |2018. 08.02
[ 우리교회 ]    경안노회 하회교회 하회마을 한가운데 위치…경로대학 등 통해 우회적 선교

* 유교 본고장 하회마을에서 생명의 종소리 울리는 '하회교회' 유교의 본고장인 경북 안동에서, 그 상징을 더욱 부각시키는 랜드마크인 하회마을의 한가운데 교회가 있다. 유교문화의 성지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매일 새벽 4시 50분이면 어김없이 교회의 종소리가 들린다. 무려 15번이나 '땡그랑'이 울린다. 경안노회 하회교회(손성문 목사 시무)에서 울리는 종이다. 하회마을 중심에 교회가 있다는 사…

작은 도서관으로 소통하는 예전교회 |2018. 07.27
[ 우리교회 ]   교회 사역이 마을에서 당당히 자리매김

"도심 속 오아시스! 무더위 식히러 예전교회 작은 도서관 가자!" 지난 17일,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는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덥지만, 교회 도서관으로 향하는 동네 아이들의 발걸음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무색할 정도로 가벼웠다. 2호선 낙성대역 8번 출구를 나와 500m 정도 거리에 위치한 서울남노회 예전교회(김인배 목사 시무) 내에 있는 '책N꿈도서관…

장애인과 나누는 애능중앙교회 |2018. 07.20
[ 우리교회 ]   중도시각장애인 안마봉사팀 "장애인들도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지난 12일 용문에 위치한 여교역자안식관 1층 방 곳곳에서는 아픔을 호소하는 신음소리와 유쾌한 웃음소리가 묘하게 뒤섞여 새어나왔다. 서울서노회 애능중앙교회(장찬호 목사 시무) 중도시각장애인선교회 안마봉사팀이 한달에 한번 이곳에 오는 날이면 조용하던 여교역자안식관이 갑자기 왁자지껄해진다. #18년째 매달 안마 봉사 올해로 18년째 매달 셋째주 월요일마다 이곳을 찾아 봉사하고 있는 애능중앙교회 …

전 교인이 소명을 발견하는 용전교회 |2018. 07.12
[ 우리교회 ]   꾸준한 성경공부, 3년에 일독…3번 반복, 직접 강해하는 수준

교회가 복음전도 사명을 다하기 위해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전노회 용전교회는 전도바퀴, 정착바퀴, 성장바퀴, 선교바퀴 네 바퀴로 힘있는 교회, 단단한 교회로 서가고 있다. 용전교회는 1975년 한남대 대전신대 및 각 교단의 선교부가 자리잡은 선교벨트 동쪽 끝자리에서 대전 복음화를 꿈꾸며 시작됐다. 용전교회는 교회 이름을 마태복음 13장 23절의'좋은 밭, 꿈 있는 교회, …

끝까지 농촌 지키는 김제동부교회 |2018. 07.05
[ 우리교회 ]    어린 아이 울음 소리가 반가워

【 김제=최샘찬 기자】 "응애, 응애~" 예배 중 갓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이의 엄마는 황급히 아이를 안고 나가려하자 목사가 말한다. "괜찮습니다. 앉아 계십시요. 여러분,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교회에 소망이 있습니다." 도시 이농현상으로 고령화돼 아이의 울음소리 마저 반가운 김제노회 김제동부교회(김철안 목사 시무)는 11…

예산의 50%가 선교비, 창원선교교회 |2018. 06.28
[ 우리교회 ]   마이너스 재정에도 선교비 지출은 유지

* 매년 예산의 50%를 선교에 사용하는 경남노회 창원선교교회 개척하며 매년 예산의 50%는 무조건 선교에 사용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어떠한 재정 상황에서도 이를 16년째 고수해온 교회가 있다. 경남노회 창원선교교회(이상오 목사 시무)는 2002년 1월 6일 개척됐다. 담임 이상오 목사가 선교사 준비를 하다 '돕는 선교를 해야겠다'는 쪽으로 목회방향을 선회하면서 개척했다. 전 교인을 가고 보내…

감동이 풍성한 '감동교회' |2018. 06.21
[ 우리교회 ]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감동'…받은 은혜 나누는 공동체 지향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누구나 행복할 때면 습관적으로 읊조리는 노랫말이다. 그 행복을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통해 느꼈다면 우리는 진짜 행복을 맛보고, 더 많은 감동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감동의 전율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받은 은혜의 감동을 나누고, 그 감동을 통해 회복과 누림이 있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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