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전략은 무엇입니까? |2024. 10.07
[ 논설위원칼럼 ]
며칠 전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광고를 보았다. 2025년 한국교회 트렌드로 10가지를 언급했다. 탈종교(세속화), 유반젤리즘, 솔로 라이프(비혼&미혼), 부티끄 Z세대, 시니어 사역, 평신도 사역, 신앙 양극화(명목상 기독교인), 가족 종교화, 정신건강, 해외선교 트렌드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로드맵이며 새로운 목회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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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 속 소중한 군인교회 |2024. 10.02
[ 미션이상무! ]
돌이켜보면 별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으나, 군 입대는 누구에게나 다소 공포스러운 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병영문화가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지내던 일상과 인맥과 단절되어 미지의 세계로 던져진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종말론적이고 두렵기 때문이다. 보통 군 입대를 앞둔 이들은 그래서 편한 친구들을 만나 밤새워 놀거나, 일에 몰두하기도 하면서 다가오는 입대 시간을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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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 |2024. 10.02
[ 라떼는말이야 ] 예비역 육군 소장, 박남필 장로 ①
필자는 성경에서 로마서 8장 28절을 제일 좋아한다. 고등학교 시절 YFC에서 활동했는데 그때 로마서 8장을 암송할 일이 있었고 그 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말씀은 항상 힘을 주었고 삶의 신앙 신조가 되었다. 필자의 고향은 경기도 일산이다. 6.25전쟁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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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과 코칭 리더십 |2024. 10.02
[ 똑똑!목회코칭이렇게 ]
윌리엄 페리(William J. Perry) 국방장관 시절인 1997년에 미 해군 USS 벤폴드호 함장으로 부임한 마이클 아브라쇼프(Michael Abrashoff) 제독은 전임자의 이임식 장면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회고록(It's Your Ship)에 보면, 장병들의 태도에서 전임 제독에 대한 존경심은 발견할 수 없었고, 마치 '나뭇가지에 매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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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음의 삶을 위해 |2024. 10.02
[ 목양칼럼 ]
교회에 과일나무 여러 그루가 있다. 배 한 그루, 뽕(오디)나무 한 그루, 감나무 6그루, 사과나무 한 그루 등이다. 어린 사과나무 빼고 전임 목사님들이 심었다. 지난해 두 개 열렸던 배는 제법 여러 개 열렸다. 감나무도 지난해 거의 다 떨어졌는데 단감과 땡감이 제법 열려 있어 조금씩 색상이 변하며 익어간다. 그런데 뽕(오디) 따는 시기는 이미 지났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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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함께 살아가는 것 |2024. 10.02
[ 목양칼럼 ]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은 필자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그 시간,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는 진앙지인 흥해읍 남송리로부터 불과 2km도 떨어져 있지 않아 큰 피해를 당했다. 당시 필자는 사택의 옥상에 올려놓은 컨테이너로 만든 사무실에서 수요예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 '쿵' 소리가 한번 나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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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넘어 당당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2024. 10.01
[ 주간논단 ]
여성 목사를 생각할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인 '유리천장'이라는 경제 용어가 떠오른다.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들이 조직 내에서 높은 직책에 오르거나 지도자급에 도달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현상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이다. 첨단 문명이 지배하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의식 변화와 함께 직업의 장벽도 남녀의 경계선이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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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과 등나무로 발을 묶어 놓을 땐가 |2024. 09.30
[ 논설위원칼럼 ]
인류문명의 발자취는 갈등의 역사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들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배우면서 지식과 기술도 세기를 더해간다. 그러면서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고방식과 철학 그리고 가치관도 다양해진다. 추구하려는 사람이나 그 무엇이 없다면 갈등은 없겠지만, 누군가가 추구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추구하려고 열심을 낼수록 갈등은 심화된다. 주지하는 '갈등'의 한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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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교환에 담긴 따뜻한 지혜 |2024. 09.30
[ 현장칼럼 ]
아이스팩과의 전쟁을 어떻게든 선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4~5월부터 시작되는 '아이스팩 교환 프로젝트'가 있다. 모인 아이스팩 중 터진 것은 버리고, 순수 물로 만든 것이면 물은 버리고 비닐은 말려서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버린다. 겔로 된 것만 씻어서 그늘에 모아서 말린 후 교회 근처 마트나 정육점 특히 반찬가게에 공급하는 일이다. 이것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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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음'과 '좋음' |2024. 09.30
[ 독자투고 ] 109회 총회 참관기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거나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면 누군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로 상황종결을 모색한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말고 '은혜'로 넘어 가자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거나 시간이 촉박할 경우 '좋은 게 좋은 것'은 큰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과연 '좋은 게 좋은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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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교회가 어떤 교회에요?' |2024. 09.28
[ Y칼럼 ]
며칠 전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지인으로부터 한 질문을 받았다. "큰 교회가 어떤 교회에요?" 그분의 물음은 어디가 큰 교회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큰 교회' 라는 게 무엇인지를 묻는 물음이었다. 그때 그냥 단순히 "큰 교회는 성도가 많은 교회죠. 교회 규모 자체적으로도 크고 교인도 많은 교회?"라고 대답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이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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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기 |2024. 09.25
[ 미션이상무! ]
필자는 현재 육아휴직 중에 있다. 결혼 후 두 자녀를 출산하고 밤낮 할 것 없이 아기를 키우고 있다. 결혼 전에는 아기를 키우는 것이 그저 쉽게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밤 2시간마다 일어나서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돌봐야 하는 현실을 경험하니 아기를 키우는 것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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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한 교단적 대응 방안 |2024. 09.25
[ 똑똑!인공지능시대목회 ]
시장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는 말이 있다. 주식시장이 워낙 변화무쌍해서 예측하기 어렵고, 잘못 예측하면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미국의 투자자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시장을 전망하는 사람은 모르는 자와 모르는 걸 모르는 자, 두 부류라고 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정말 인공지능이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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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군선교의 꿈을 꾼다 |2024. 09.25
[ 라떼는말이야 ]
직업군인에게 복무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진급이다. 진급이 되면 그동안의 노고와 모든 수고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진급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군은 진급 시기만 되면 한 차례 큰 홍역을 치른다. 계급이 올라갈수록 진급이 되는 자 보다는 진급이 안 되는 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진급 여부에 따라 정년이 달라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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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과 가족 돌봄 |2024. 09.25
[ 현장칼럼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지나며 우리는 만나는 이마다 덕담과 격려로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또한, 멀리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하지만 많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명절조차도 평안하게 지내지 못한다. 나이 든 부모님을 돌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돌봐야 할 대상이 치매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부모자식 간, 혹은 가족 간 사랑이나 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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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답이다 |2024. 09.23
[ 논설위원칼럼 ]
포수(抛數)들이 많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들이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 시험 시 제2교시 수학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이 20명 중 1명꼴이라고 한다. 입시제도의 특수성도 있지만 5%가 수학을 포기한 것이다. 산수 문제는 쉬운데 수학 문제는 어렵다는 방증이다. 수학 문제를 푸는 원리가 있다. 그것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쉬운 산수 문제로 바꾸면 된다. 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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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에 도움을 나누는 삶 |2024. 09.18
[ 목양칼럼 ]
때때로 "TV가 안나와요", "전기가 안 들어 와요", "보일러가 안 돌고 방이 냉방이에요"라는 SOS를 받는다. 그 시간이 낮이든 밤이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에게는 긴급이다. 드라이버, 또는 플래시를 들고 달려간다. 당연히 필자는 그 분야에 문외한이다. 그럼에도 나이 드신 성도님들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요청할 때 "난 그런 것 못해요"라고 할 수 없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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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프로그램 |2024. 09.18
[ 목양칼럼 ]
곡강교회로 부임하고 교회의 전체적인 지향점을 '쉼, 회복,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정했다. 프로그램이나 일로 분주한 교회보다는 예배를 중심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회복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하는 모토였다. 교회에서 나눔과 섬김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이웃을 돌아보는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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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자! |2024. 09.18
[ Y칼럼 ]
어느덧 대학에서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다. 어른들이 흔히들 말씀하시는 '좋을 때'가 끝나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지내온 날들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는 마음이 더 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자면, 한동대학교를 선택한 것이다.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원서 접수 몇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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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려면 우리의 모습은 |2024. 09.17
[ 주간논단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나라 속담에는 삶에 대한 깊이와 지혜가 담겨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켄 블랜차드는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다. 블랜차드는 그의 책에서 긍정적인 자세가 인간관계에 최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거나 무관심하다가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 잘못을 지적하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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