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도 백년지대계가 필요합니다"

[ 108회기상임부위원장인터뷰 ] 교육자원부장 김권수 목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06일(금) 09:56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에서 교육자원부 부장으로 김권수 목사(서울동노회 동신교회)가 선출됐다.

김권수 목사는 회기 중점사업으로 '제5차 교육과정 개발,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례문답서 개정'을 꼽았다.

김 목사는 "2025년 발간을 목표로 한 제5차 교육과정은 위기에 빠진 다음세대를 살리는 방안이며, 교사교육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필요하고, 세례문답집은 세례 신설 등 교인의 구분 변경에 따른 현장 정착을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제5차 교육과정의 경우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와 생태계의 위기 속에서 신앙공동체를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성령의 감동으로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사람을 세워 자신, 이웃, 교회, 세계, 자연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총회 통계위원회 자료에 나타난 교회학교의 뚜렷한 감소세와 관련해, "지금까지 교회는 통계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걸어왔다"며 "다음세대를 염려하는 고민을 한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증거도 된다. 다시금 한국교회 초창기 때처럼 다음세대에 마음을 쏟아야 할 것이며, 교육자원부가 그 역할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권수 목사는 서울동노회장, 총회 사회봉사부장과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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