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지도부' 신설 등 기구개혁(안) 총회 청원

정책기획및기구개혁위 6차 회의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8월 14일(월) 07:09
총회 정책기획및기구개혁위원회가 총회 부서 및 위원회의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는 조정안을 오는 108회 총회에 청원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책기획및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최충원)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총회 부서 및 위원회를 조정하고 변경하는 기구 개혁안을 오는 108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총회 본부는 사무총장실을 비롯해 '행정재무처, 국내선교처, 세계선교처, 교육훈련처, 사회선교처'로 조직해 '1실 5처'로 운영된다.

부서 및 위원회는 명칭과 업무를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는 '총회지도부(임원 및 정책팀)'의 신설이다. 총회지도부는 감사위원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에큐메니칼 위원회 등 부서 간 관련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위원회, 규칙위원회, 재정위원회, 재판위원회, 헌법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하게 될 '행정재무부'도 마련된다. '목회지원부'는 군·경·교정소방병원선교위원회, 전도개척선교위원회, 문화선교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농어촌선교위원회, 평신도지도위원회를 둔다.

세계선교처가 실무를 맡게 될 '세계선교부'는 선교사관리위원회, 외국인선교위원회, 국외동포선교위원회, 한인교회지원위원회, 다문화선교위원회로 구성한다.

교육훈련처의 실무 지원이 예상 된 '교육훈련부'는 교육정책연구위원회, 교회교재개발위원회, 신학교육위원회, 고시위원회, 훈련원운영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소위원회로 뒀다.

'사회선교부'는 사회문화대책위원회, 환경보전위원회, 사회봉사및복지위원회, 재난구호위원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로 구성된다.

특별히 6개 부서 운영을 위해선 1500명의 총대를 각 250명씩 배정하기로 했다. 각 부서에는 부장과 총무, 서기, 회계 등의 임원을 선출하고, 50~60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한다. 각 위원회는 실행위원 9명(3명씩 3년조로)과 각 부장을 포함해 총 10명을 선출한다. 하지만 재판위원회 등 특수한 부서는 예외 규정을 둘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총회 본부 업무 조정(안)(관련기사 본보 제3388호 2면)도 재론했다. 최종 마련한 총회 업무 조정(안) 중 목회지원처를 '국내선교처'로 변경하고, 사회선교처로 이관하기로 한 '군경교정선교부'를 국내선교처로 현행 재배치 했다. 위원회는 당초 군경교정선교부를 사회선교처로 이관하기로 했었다. 이외에도 교육훈련처의 담당업무 중 학교교육 정책 연구와 각종 교재의 개발을 위해 '한국장로교출판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 부분은 삭제한다는 방침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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