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의 인도자

[ 가정예배 ] 2023년 8월 22일 드리는 가정예배

윤병기 목사
2023년 08월 22일(화) 00:10

윤병기 목사

▶본문 : 시편 23편 1~2절

▶찬송 : 432장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가는 우리에게 길을 인도해 줄 인도자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를 책임지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가나안 땅 40년 동안 가는 길을 인도하셨다.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인도하실까?

첫째, 주의 말씀과 기도로 인도하신다(시 119:105). 하나님의 말씀은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우리의 가는 길을 비춰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 수도 없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말씀을 배우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주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에 지도와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도록 인도하신다. 다윗의 위대한 점은 기도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것이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인도하셨다고 해서 형통한 것만은 아니다. 어려움도 있다. 인간적인 형통이 아니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셔서 주님의 계획을 이루게 하신다.

둘째, 환경을 통해서 인도하신다(행 16:7). 바울은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마게도니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했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지만 환경이 허락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바울을 마게도니아로 인도해서 유럽을 먼저 복음화를 이루게 하셨다. 요셉도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려갔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고 억울하게 감옥에도 들어갔다. 환경이 요셉을 말할 수 없는 시련으로 인도했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큰 뜻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곳으로 인도하시든지 그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주님은 양들의 특성에 맞게 인도하신다(요 10:13). 예수님은 양들의 이름을 각각 불러 특성에 맞게 인도하신다. 모든 사람을 획일적으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특성과 성향에 맞게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바다 속에서도 안전하게 인도하셨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그 길은 안전한 길이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나의 계획보다 나의 생각보다 나를 더 잘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의 앞길을 최선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인도를 받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난의 길로 인도할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병기 목사/원내삼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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