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의 마음', 11일 만에 2만 관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8월 06일(일) 23:48
세상의 기준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이들이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이 개봉 이후 실관람객들의 꾸준한 극찬과 입소문을 받으며 개봉 11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버지의 마음'은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4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1일 차인 지난 7월 3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만1726명을 돌파하며 연이은 기록 행진으로 감동 다큐멘터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성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밀수''극장판 슈퍼윙스: 맥시멈 스피드''더 문' 등 쟁쟁한 한국 대작들 속에서 작지만 강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 뒤에는 크리스찬 뿐 아니라 모든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버지의 마음'의 강력한 메시지에 힘이 있다는 평가다. 영화는 불행 속에서 끝내 행복을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결국에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지친 일상 가운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의 마음'이 '울지마 톤즈''교회오빠''부활: 그 증거'에 이어 종교 불문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필람(필수관람 영화,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뜻)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설립한 미국인 목사 에버렛 스완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가 가졌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어받은 이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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