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부 '다음세대 교육기금 조성' 추진

교육사업 구체화 기금 전무, 총회임원회 제안하기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7월 10일(월) 09:40
교육자원부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기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총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마태)가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기금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육자원부 실행위원회가 4일 디마떼오에서 열려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별도의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총회 임원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현재 본교단 총회적으로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감을 공감하면서도, 회복을 위한 관련 사업 시행의 예산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실행위 회의에서는 타교단 사례로 예장합동과 기장 총회가 제5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최근 별도의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본교단 총회는 2025년부터 교회학교에 보급할 제5차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면서도 총예산 8억원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자원부는 교육기금 조성이 허락되면 크게 4가지 부분인 총회 교육과정개발, 소규모교회 교육지원, 교회가정 연계 교육, 교사교육 리뉴얼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교육자원부장 윤마태 목사는 "인구절벽의 가속화에 따른 교회학교 인구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다음세대 신앙 전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다음이라서 걱정만 하지말고 기도와 헌금이 뒤따라야 대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기금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실행위원회에서는 제107회기 상반기 총회 감사위원회 의견 중 교육자원부가 임차권을 갖고 모 업체에 관리운영을 맡긴 한 시설이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실사 후 적법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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