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말라티아에 한국마을 세운다

총회 사회봉사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6월 25일(일) 19:34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서성구)가 지난 6월 23일 마지막 실행위원회를 열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중·장기 구호사업 종합계획서'를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실행위에선 말라티아 PCK마을에 컨테이너 202동과 단지 내 문화센터 개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대도시 내 이재민(난민)선교센터 설립을 위해 현지선교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독교대한감리회 안디옥개신교회 재건과 국내외 에큐메니컬 단체와도 연대해 구호 지원을 확대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사회봉사부 임원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튀르키예 현장을 방문해 서울노회 지정기탁헌금으로 세운 이스켄데룬 한국마을을 방문했으며, 말라티아 PCK한국마을 부지를 선정하고 공사를 담당하는 시장을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장기 구호사업 종합계획'은 현재 전쟁의 장기화로 외무부로부터 4주간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만 현지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임원회에 위임해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총회는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우크라이나현지선교사회,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유럽특위, 해외연합교단 등과 협력해 긴급구호를 진행했고, 우크라이나현지선교사회와 한국교회봉사단과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베이스캠프 지원하며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선교 사업으로 5억 2830만 6563원을 지원한바 있다.

이 밖에도 미얀마의 직업교육, 아동교육, 건강교육, 보건, 가족지원 사업 등 진행하는 '미얀마-버마 민주화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칼 플랫폼 사업'을 위해 제106회기 미얀마 관련 지정헌금 211만 5950원을 포함해 300만원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수도권 및 울산 거주 아프간 특별기여자 방문'과 '이주여성 정착지원 교육 프로그램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106회기 아프가니스탄 관련 지정헌금 137만원을 포함해 200만원을 더 추가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조직인 (사)우리모두친구에 전달키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제108회 사회봉사부 사업운영계획서 및 예산안은 임시로 받고 제108회기 사업예산이 편성되는대로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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