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가정예배 ] 2023년 6월 30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미 목사
2023년 06월 30일(금) 00:10

김성미 목사

▶본문 : 누가복음 11장 1~4절

▶찬송 : 631장



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찾고 구하여야 할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친히 기도의 본을 보이셨고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살펴보자.

첫째, 아버지 하나님을 불러야 한다. 하루 동안 우리는 누구를 가장 많이 부르고 찾고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이른 새벽, 전도 사역 중에, 밤이 새도록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하는 본을 보이셨다. 성도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찾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도 알지 못한다.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제대로 깨닫고 알고 있는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기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서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면서(빌 2:12)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기를 소망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가 우리 삶의 자리에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다른 누구의 다스림과 통치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가 가장 우위에 있고 근원적으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가정과 직장과 학교와 마을과 나라가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사랑으로 다스려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넷째, 날마다 공동체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만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굶주림은 몸과 마음에 커다란 해가 되고 상처가 된다. 누구라도 오늘 하루를 살아낼 양식과 의식주, 복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가정, 우리 이웃, 우리나라, 온 세계가 함께 일용할 양식이 공급될 수 있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다섯째,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아 화해하며 죄 사함 받는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용서해야 할 일, 용서받아야 할 일들이 계속 생겨난다. 참된 화해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지옥 같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용서가 있는 나라이다.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지는 나라이다. 죄로 인해 우리는 누구나 용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참으로 죄에서 돌이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하며 화해되고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하여져 가는 삶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

여섯째, 시험에 들지 않기를 구해야 한다. 우리가 힘써 기도하더라도 감기에 들 듯이 시험에 들 수가 있다. 언제라도 지치고 힘들고 어려운 마음에 넘어질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연약하다. 언제나 오직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늘 시험에 들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여 주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시다(13절). 오늘도 성령의 함께하심과 도우심으로 시험을 이기는 하루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의 기도를 따라 기도하는 성도 되게 하시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미 목사/비전나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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