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린 '총회장배 탁구대회'

전국 28개 노회 목사 장로 160여 명 참가
단체전 '광주노회, 순천남노회' 공동 우승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6월 19일(월) 07:33
제10회 총회장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2일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진행됐다.(사진=여수종교문제연구소)
제10회 총회장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2일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진행됐다.(사진=여수종교문제연구소)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탁구대회를 통해 건강함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교제를 이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5년 만에 재개된 총회장배 탁구대회가 전국 노회와 교회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 단체전에서는 '광주노회, 순천남노회'가 공동 우승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인채)는 지난 12일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제10회 총회장배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해 노회 간 화합을 이루고 목사, 장로 간 상호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 스포츠선교회 탁구분과(회장:오성민)가 주관하고 여수노회(노회장:박종석)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체 28개 노회 목사 장로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 장로 개인전과 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희망부 개인전, 노회 단체전 등이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축사한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의 시간은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더 큰 비전과 희망을 발견하고 예배자로 일어서는 영적 전환점이 되었다"며 "오늘 제10회 총회장배 탁구대회가 그 출발점이 되어 전국 69개 노회와 9421개 교회가 더욱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되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한 총회 스포츠선교회 회장 안주훈 목사는 "탁구운동은 정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육체적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라며 "열심히 탁구 운동을 하셔서 육체적 건강도 얻어 사역에 큰 승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 목사 A, B그룹에서는 박성호 목사(전서노회), 최병렬 목사(광주노회)가 각각 우승하고, 장로부는 서승원 장로(순천남노회), 희망부는 고성욱 목사(순천남노회)가 우승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여수노회장 박종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총회장배 탁구대회가 거듭될수록 주의 사랑과 형제애를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영성이 회복되는 대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고, 탁구분과 회장 오성민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함을 회복하고 목회와 삶의 현장에서 멋진 영적인 승리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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