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장학 후원으로 비전 찾아가는 청년들

[ 여전도회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6월 12일(월) 11:00
여전도회장학회로부터 2023년 1학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좌측부터 장신대 임하리 전도사, 서울여대 김연진, 안성은 학생.
여전도회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여전도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여전도회장학회(이사장:김순애)는 2023년 1학기 장학금으로 장신대에 4200만 원, 서울여대에 1000만 원 등을 지급하고, 지난 5월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한 바 있다.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 1학년으로 재학중인 임하리 전도사는 "학비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여전도회가 든든한 버팀목과 후원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선교사의 자녀로 자란 임 전도사는 "한양대 간호학과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10개월 근무했는데, 선교적인 비전이 있어 신대원에서 공부하게 됐다"라며, "대학원 학비가 저렴하지 않고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선교사님이셔서, 경제적인 걱정과 불안으로 기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임 전도사는 "아버지께서 여전도회 장학회를 알려주셔서, 간절히 소망하며 넣었는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비전에 여전도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여전도회 장학회가 전달한 장학금은 단순히 학비뿐 아니라, 학생들이 꿈을 찾아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재학중인 김연진 청년(서울여대대학교회)는 2022년 2번, 올해까지 3번째 장학금을 받았다. 그녀는 "학비조달에 여유가 생기니까, 생활비를 위해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었다"라며, "공모전에서 수상해 해당 기업의 인턴 기회를 얻었고 이후 해외여행도 다녀와 책 발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도회 장학회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주저했거나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을 텐데, 여전도회가 지원하고 기도해주셔서 먼 길을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다"며, "지원해주신 만큼, 더 크게 돌려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주님이 주신 비전을 주저함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 전공 안성은 청년(서울여대대학교회)은 "여전도회 장학금을 받아 학비도 보태고, 올해는 2월 네팔 비전트립에 다녀왔다"며,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비전트립과 관련해 그녀는 "힌두교와 불교가 뿌리 박힌 곳, 우상들이 가득한 곳에서 무력한 나 자신을 발견했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회복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것이라는 믿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생명환경공학이 전공인 그녀는 "생명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다"라며, "난임과 불치병 치료 등 주님의 창조 섭리 아래 겸손히 나아가야 함을 생각하며 연구하려 한다"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