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피자' 션은 '달리기'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장애아동 위해 '피자파티'
션, '원더슈즈' 개최...어린이에게 새운동화 선물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5월 06일(토) 20:42
가수 아이유와 션이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나섰다.

아이유는 지난 4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두고 장애아동을 위한 '피자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에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학생과 교사들이 먹을 피자와 음료, 떡을 준비했다.

이번 '피자파티'는 지난 4월 아이유의 재능기부로 큰 화제가 된 '한 걸음' 음원이 계기가 됐다.

'한 걸음'은 아이유의 '밤편지', '이 지금', 정승환의 '눈사람' 등을 작곡한 제휘가 밀알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점을 담아 만든 노래다. 이 노래는 밀알학교 학생들과 같은 장애아동을 응원하고 작은 변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휘와 여러 곡 함께 작업했던 아이유는 음원 피처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한 걸음'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제휘의 선행에 공감한 여러 예술인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이 곡은 비상업적 음원으로 교육기관 및 장애인식교육, 수업 등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가수 션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달린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션은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2023 컴패션 기부런 '원더슈즈'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원더슈즈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오프라인 러닝과 온택트 러닝으로 진행된다.

션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러닝 이벤트는 오는 29일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러닝은 3Km, 5Km, 8Km 총 3개 코스로 운영되며 러닝 후에는 축하 공연 및 럭키드로우가 예정돼 있다.

션은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기부런 동참을 당부했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2022년 원더슈즈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으로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14개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3755명의 어린이에게 새 신발을 선물했다.

참가 신청 시 기부 유형은 일시 후원금과 1대 1 어린이 결연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일시 후원을 신청한 '원더풀 러너'의 참가비는 케냐의 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데 사용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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