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뭐에요?" 그림으로 배운다

국제앰네스티 세계인권선언을 테마로 '매일이 인권' 전시회 진행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5월 06일(토) 20:28
국제앰네스티가 세계인권선언을 테마로 개최하는 전시회 '매일이 인권: HUMAN RIGHTS IN EVERYDAY LIFE'이 오는 12월까지 이동전시로 진행된다.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기획전 '매일이 인권, HUMAN RIGHTS, IN EVERYDAY LIFE'(이하 매일이 인권)을 개최한다. '매일이 인권' 전시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동·설치 가능한 전시로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교육기관, 전시장, 독립서점,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앰네스티가 기획하고 윤예지 작가가 그린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을 위트 있는 그림으로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의 그림 작업을 진행한 윤예지 작가는 "다소 딱딱하고 추상적일 수 있는 30개의 세계인권선언을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이미지로 표현해봤다"며 "'매일이 인권' 전시가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 아주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기획한 '매일이 인권'은 전국의 카페, 전시장, 학교, 도서관, 공동체 프로그램을 위해 무상으로 대여 가능하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동형 전시다. 각 이동형 전시 박스는 공간 크기에 맞춰 소형과 대형 두 종류로 제작되었으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신청자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을 제외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작품을 직접 대여해 전시를 운영할 수 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