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

NGO 지파운데이션에 1000여 만원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4월 20일(목) 10:52
거룩한빛광성교회 곽승현 위임목사(왼쪽)와 지파운데이션 여동근 부장.
서울서북노회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 시무)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에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성금 1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번 기부 성금을 지진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 하타이 지역 등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곽승현 목사는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의 힘든 상황 가운데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2월 지진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재민 텐트촌에 긴급구호 물품 10톤 가량을 현지에서 구매해 이재민 7000여 명에게 전달했으며 국내 기업의 후원물품인 의류, 생활용품, 생리대, 통조림 등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 배분하여 이재민들이 생계 유지를 도왔다. 또 장기재건사업으로 하타이 지역 다수의 지진피해 텐트촌에 식수정화장치 16기를 설치하여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 여동근 부장은 "따뜻한 마음 모아 기부해주신 거룩한빛광성교회와 성도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파운데이션이 지구촌의 고통받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 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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