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 재활시설서 '찾아가는 당회'

춘천동부교회, 장애인주일 맞아 디아코니아 연합예배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4월 17일(월) 13:58
춘천동부교회가 장애인주일을 맞아 장애인 시설과 교회를 찾아 진정성 있는 디아코니아 정신을 실천했다.
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가 장애인주일을 맞아 '찾아가는 봉사당회'와 '디아코니아 연합예배'를 실시했다.

춘천동부교회는 지난 1일 당회원과 안수집사회가 협력해 경증장애 어린이 재활시설인 강원재활원을 찾아 내외부 대청소의 섬김을 실천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쌓인 화단과 배수로의 낙엽과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내부 천장과 바닥 및 유리창을 청소했다.

재활원 관계자는 "춘천동부교회의 섬김과 봉사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며 한국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춘천동부교회는 지난 16일 강원재활교회를 방문해 찬양으로 함께하는 '장애인주일 디아코니아 연합예배'를 가졌다. 연합예배에서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는 '함께 놀자'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디아코니아 3단계 교육생들이 특송했다.

연합예배에는 현재 교육중인 디아코니아 1단계 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해 디아코니아 정신을 이론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을 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호 목사는 "장애가 있는 분들은 다른 분들보다 조금 천천히 가는 것일 뿐, 여전히 나아가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라며 "진짜 장애는 예수를 모르는 것이다. 장애인주일을 맞아 장애인들과 발을 맞추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동부교회는 김한호 목사 부임 이래 '디아코니아 세상을 바꾸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회 및 지역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정신인 디아코니아를 실천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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