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찾아 걸어온 목회의 길'

월드비전교회, 창립 56주년 감사예배 및 故 안길중 원로목사 10주기 추모예식 가져

한국기독공보
2023년 04월 17일(월) 13:25
월드비전교회가 지난 9일 교회 창립 56주년 감사예배 및 고 안길중 원로목사 10주기 추모예식을 가졌다.
안길중 원로목사의 사역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교회 내에 마련된 추모실.

서울관악노회 월드비전교회(김영철 목사 시무)가 지난 9일 교회 창립 56주년 감사예배 및 고 안길중 원로목사 10주기 추모예식을 갖고, 평생 빛이신 예수님을 따라 살며 목회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특히 예배 후에는 음악회를 열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추모실을 2주간 운영해 성도들이 생전 안길중 원로목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의 사역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예배는 김영철 목사의 인도로 열려 김광회 장로의 기도, 전 노회장 용덕순목사(신길동교회)의 설교와 고인의 생전 설교영상 시청, 김풍국 장로의 약력 보고, 전 노회장 최용호목사(신명교회)의 추모사, 증경총회장 김순권목사(경천교회)의 회고사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철 목사는 "故 안길중 목사님은 진리의 빛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애쓴 참 목자이며, 평생 기도와 사랑으로 목회하신 후배 목회자들의 귀감이 되신 분으로 후임목사와 가장 아름다운 동역을 실천하신 원로목사님이셨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노회에서 동역했던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를 비롯해 추모예식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안길중 목사님은 노회원을 대할 때 누구든지 자상하게 대하시면서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셨던 분으로 가장 행복하게 목회를 마무리하신 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월드비전교회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54명의 장학생들에게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월드비전교회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이날 54명의 장학생들에게 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철목사는 "'사람을 기르고 사람을 세우는 일'은 세상의 많은 일들 가운데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온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하여 힘써 기도하고 축복하는 이 복된 일을 더 열심히 감당할 계획"이라고 교회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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