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신간 하나님의 천지창조 외 1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4월 06일(목) 20:08
하나님의 천지창조: 흔들고, 불고, 두드려 봐!(존더반 편집부 지음·조앤 리우 그림·김은혜 옮김)
오랜만에 눈에 띄는 그림책 두권을 소개한다. 어린 자녀에게 때로는 재미있고 신나게 때로는 섬세하고 포근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싶다면 이 책을 골라보자.

아기 새야, 높이 날아올라(미셸 메들록 애덤스·재닛 존스 글·베스 스나이더 그림·정효진 옮김)
하나님의 천지창조: 흔들고, 불고, 두드려 봐!(존더반 편집부 지음·조앤 리우 그림·김은혜 옮김)

하나님의 창조를 배우는 '참여형 그림책'이다. 손뼉을 치고, 후~ 불기도 하고 톡톡 터트려보기도 한다.

'참여형 그림책'은 아이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즐겁게 신나게 책과 친해지게 한다. 이 책 또한 책과 대화하며 온몸으로 읽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배울 수 있다. 한글과 영어가 함께 수록됐으며 책을 다 읽은 후에는 핑거페인팅이나 색칠하기 등 미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작가 조앤 리우는 기독교 그림작가로는 최초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아기 새야, 높이 날아올라(미셸 메들록 애덤스·재닛 존스 글·베스 스나이더 그림·정효진 옮김)

슬픔을 딛고 비상하는 한 남매와 아기 새들의 희망찬 성장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엄마를 잃은 세 마리의 아기 새를 돌보게 된 그레이시와 베넷 남매를 통해 헤어짐을 경험한 어린 아이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정교한 그림은 상실을 경험한 이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며 애도의 과정과 아픈 이들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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