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회-신학대 '교사교육 과정' 공동개발

교육부·교육방송센터·충신교회·기교연 MOU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3월 20일(월) 13:21
침체된 교회학교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교회, 신학대가 공동으로 교사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마태), 총회교육방송센터(대표:박봉수),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시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김성중)이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새교사교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4곳이 연대해 총회 산하 교회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교사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작 시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의미에 대해 박봉수 목사(총회교육방송센터 대표)는 "코로나 이후 교회학교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며 교사들의 정체성과 사명감이 약화됐다. 교사 훈련이 필요한 시점인데 상당수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여건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시대변화에 부합한 교육시스템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학문 공동체와 행정 공동체, 현장 공동체가 역량을 모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 보길 원한다"고 전했다.

교육자원부는 협약 기관들의 협력을 돕고, 총회 산하 교회에서 교사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홍보, 지도자세미나, 지도자 자격증과 교사 자격증 발급 등 행정적 업무 전반을 맡는다.

총회교육방송센터는 재정적인 후원(회의비)과 교사교육 영상 제작 및 배포를 담당한다.

충신교회는 교사교육과정 개발의 재정적인 후원을 담당하며, 자체 개발 중인 교사교육과정을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새교사대학 교육과정 개발에 협력한다.

기독교교육연구원은 지도자와 교사 교재의 집필 및 출판을 담당하고, 판매하게 된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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