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꿈 엽서 그리기 대회'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3월 02일(목) 15:21
월드비전이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아동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희망을 전하는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를 주제로 '꿈 엽서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분쟁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의 아동들과 분쟁뿐 아니라 최근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의 아동들을 생각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소개 및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감상한 후 '내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상상해보고 꿈엽서 용지에 그려서 학교 및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지난해처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AI로 제작해 진행된다. 수상작품은 NFT로 발행해 작품 원본과 함께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액 전액은 우간다 교육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오는 5월 20일에는 2021년부터 꿈엽서그리기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도티의 나눔 강연이 부산에 열릴 예정이며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우간다 난민촌과 난민수용공동체에서 국제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비전이 담긴 활동 중 하나로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 5625개 기관에서 193만 9000명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2년 주요 수상작 3만 1770점은 잠비아 아동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우수작 3점은 잠비아 현지 학교의 벽화로도 그려졌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