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군선교'로 제2의 청년 부흥기 도모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52차 정기총회 열려
비전2030 실천운동 정착과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2월 28일(화) 17:47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사무총장:이정우)는 2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갖고 한 회기 비전2030 실천운동 정착과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지원 체계 강화를 통한 새 방향을 '다시 군선교'로 잡고 제2의 청년 부흥기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이사와 교단 이사, 후원 이사를 비롯한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는 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2022년 사역을 결산했고, 2023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특별히 군선교전문 미디어 사역 지원시스템 강화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군선교의 활성화 대안을 마련했다. 미디어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선 군선교 유튜브 방송국을 구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기로 했다. 페이스북, 인스타, 틱톡 등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군 장병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기독교군종교구 정책업무 및 기능 강화, 현장 중심 군선교사역 역량 강화 등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군선교의 날'을 맞아선 교단별 순회 헌신예배를 드리고, 비전2030 매뉴얼 보완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점교회 선정을 위한 현실적 방안 마련과 저변확대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미래지향적 군선교 미래전략팀과 군종제도 발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대대급 부대 군종장교 편제 신설과 기독장성 배출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부이사장의 명칭을 '공동회장'으로 변경했으며, 부산지회를 최우수지회, 충남지회와 경인지회를 우수지회로 시상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측은 "연무대군인교회에서도 대면 진중세례식이 재개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 2023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을 살리는 사역인 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 달라"고 한국교회에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김성일 목사의 인도로 김순미 장로의 기도, 이승율 장로의 성경봉독, 홍성개 목사의 '그래도 군선교는 우리의 희망이다' 제하의 설교와 박근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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