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적극 협조키로

사회봉사부, 총회 산하교회에 기도와 연대 촉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2월 19일(일) 23:11
연신교회는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위한 구호기금 봉투를 마련해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서성구)는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위한 구호기금 3000만원 인출건과 전국교회 모금을 결의한 제107-5차 실행위원회 화상회의 결의사항을 확인하고 재차 허락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총연합, 기아대책,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모금 협조 요청 건에 대해서 총회의 독자적인 구호를 진행하되 모금상황을 고려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총회는 지난 10일 총회장 목회 서신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하셨다"면서 긴급구호헌금봉투는 별도로 제작해, 튀르기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모금에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총회는 지난 18일 본보 1면에 광고를 게재하고 총회 산하 전국교회의 기도와 연대를 요청하며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구호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한교총 울진 사랑의 집짓기 공사비 증가에 따라 예비비 3억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는 사랑의 집짓기 공사비 13억원을 지원했지만 설계변경 등 여러 사정으로 추가 공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중장기구호사업비를 추가지원하기로 하되 집행은 그동안의 경과와 재정집행내역을 한교총으로부터 보고 받은 후에 하기로 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른 신앙교육 교재개발 및 출판 후원 건에 대해서는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른 신앙교육 교재개발을 위해 위원 정부활 목사를 집필위원으로 위촉하고, 출판지원금으로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다.

이 밖에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구호재정 집행을 임원회에 위임해 재정분배방안을 논의한 후 차기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으며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재해구호기금을 현행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해 예치하기로 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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