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의료지원단 및 공동취재단 파송

한교봉 23일까지 현지서 의료봉사 및 긴급구호 펼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2월 19일(일) 23:08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17일 사랑의교회에서 튀르키예로 출발하는 한국교회봉사단 실무진과 의료긴급지원팀, 한국교회 공동취재단을 파송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 이사장:오정현 대표단장:김태영)이 지난 17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튀르키예로 출발하는 한국교회봉사단 실무진과 의료긴급지원팀, 한국교회 공동취재단을 파송했다. 17일 밤 비행기로 한교봉 의료지원단(단장:정근)과 한교봉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 한국교회봉사단취재단(국민일보·CTS)은 터키로 출발했으며 23일까지 의료·구호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긴급의료단은 정근 장로가 대표로 있는 그린닥터스와 대지진으로 파괴된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의료단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난민캠프가 있는 메르슨 지역에서 의료지원과 생존키트, 난방용품, 식료품 등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교봉은 튀르키예의 한국인사역자협의회 비상대책위원들과 협력하여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현지 사역자들과 피해 상황 및 이재민 구호 방향을 위한 장기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다.

한교봉은 "귀국 후 회원 교단과 정보를 공유하여 향후 재난구호에 대한 한국교회 장기 방안 지원 계획에 대하여 협력을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교봉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슬림 국가와 내전으로 공식적인 교회 지원 활동이 어려운 곳에 한국교회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일원으로 참여해 긴급지원 단체로 활동을 하게 된다.

파송식 이후에는 한교봉 총재들과 회원 교단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사업 진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한교봉은 지난 1월 명성교회에서 16개 회원교단 협약식을 통해 한국교회 이름으로 재난ㆍ재해 지역 섬김 사역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긍휼 사역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교봉은 아이티 대지진(2010년), 일본 강진 및 쓰나미(2011년), 필리핀 태풍(2013년), 네팔 대지진(2015년) 당시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교회들과 연합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간사단체로 활동하며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재난구호에 앞장섰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