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줄

[ 가정예배 ] 2023년 2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강진숙 목사
2023년 02월 15일(수) 00:10

강진숙 목사

▶본문 : 전도서 4장 9~12절

▶찬송 : 300장



오늘날은 이기주의가 세상과 사람들의 주된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아가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하고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간다. 성경은 사람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것처럼 두 사람이 서로 돕고 섬기고 사랑할 때 온전해짐을 가르쳐준다. 전도서의 말씀을 통하여 교회 안에서 성도의 교제와 섬김을 통하여 누리게 될 은혜들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첫째, 성도는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 합력하여 주의 일에 힘써야 한다(9~10절).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1절)인 솔로몬은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수고하여 더 좋은 상을 얻는다 한다. 성경에서 두 사람은 증거와 증인의 숫자이다. 두 사람이 함께 할 때 서로를 돕고 위로하고 세워주게 된다. 다윗의 아들로 오신 왕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보내시면서 주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게 하시고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것을 말씀하셨다(눅10:1~20). 주님은 주와 주의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신다(행 18:9~10). 성령께서 우리를 주님과 주의 교회와 주의 일에 믿음과 사랑으로 섬기게 하사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가 받는 구원과 영생의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하시기를 바란다.

둘째, 성도는 서로 합력하여 주의 일에 힘쓸 때 위로와 기쁨과 평안을 누린다(11절). 솔로몬은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지만, 홀로 있다면 따뜻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이 맞는 두 사람이 함께 수고하면 힘든 것과 고통은 반감되지만, 수고의 결과인 기쁨과 즐거움은 배가된다. 눕는다는 것과 따뜻하다는 것은 육신적인 쉼을 의미할 뿐 아니라 영적 쉼을 말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도 늘 아버지와 함께 일한다고 하시고 그로 인하여 받는 오해와 편견과 핍박에도 기뻐하셨다(요8:29). 성령께서 우리로 주님 안에서 주의 일에 수고하는 기쁨과 즐거움과 평안을 맛보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셋째, 성도는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여 자신과 세상을 이기게 된다(12절). 솔로몬은 한 마음으로 연합된 두 사람은 쉽게 패하지 않고 대적을 이긴다고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과 일을 하는 두 용사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영혼의 원수인 죄와 죽음과 마귀의 세력을 이긴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심으로 아버지께서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분임을 나타내셨다(마 4:16~17).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영원부터 함께 하시고 함께 일하신다. 하나님은 결코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으신다. 성령께서 우리를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셔서 죄 많은 세상에서 흠 없고 온전한 자로 아버지 앞에 설 때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기를 바란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대로 우리를 날마다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셔서, 주님을 섬기는 기쁨과 평안과 승리를 누리게 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주의 일에 사랑과 믿음으로 섬김으로 평안과 승리를 누리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진숙 목사/주찬양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