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갈렙의 신앙

[ 가정예배 ] 2023년 2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인영 목사
2023년 02월 14일(화) 00:10

이인영 목사

▶본문 : 여호수아 14장 6~15절

▶찬송 : 270장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좇는 믿음을 가졌다. 가나안땅에 들어갈 때 만 해도 청년이었던 갈렙은 늙어 85세 노인이 된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갈렙은 이 역경의 길을 피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다. 도와주시는 하나님,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삶에 동행할 것을 확신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만 보인다. 일평생 변함없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온 노인 갈렙의 믿음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첫째,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좇는 믿음을 가졌다(8절).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만 요청하면 언제든지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한다면, 노인 갈렙처럼 온전하게 여호와를 쫓았다고 하는 고백들이 있어야 한다(14절). 갈렙은 일평생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좇았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이후 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도 조그마한 일만 있었어도 불평하고 모세를 원망하는 동포들의 모습들을 보았다. 그러나 갈렙은 오직 한 길 하나님만 바라보고 일생을 달려왔다. 믿음생활에는 여러 방법의 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한 길,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 믿음이다. 갈렙처럼 오직 한 길,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님만 섬기며 살기를 소망한다.

둘째,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일들은 반드시 이루신다. 하나님께서 갈렙이 청년일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낙사람이 쫓겨 날 것이다라고 약속해 주셨다. 이 약속을 갈렙은 청년의 때부터 노인이 된 지금도 변함없이 믿고 있다(12절). 40년의 시간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한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산악지대이며 거칠고 포악하고 키 큰 아낙 사람이 사는 지역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하고 있다. 믿음이란 하나님 능력의 말씀과 그의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약속을 믿고 살아가야 된다.

셋째, 갈렙은 변함없는 믿음을 소유하고 살았다(11절). 40년 전 갈렙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 진취적 행동이 노인이 된 이후에도 굳세고 변함없이 위험하고 두려운 땅 헤브론을 요구하는 담대함을 볼 수 있다. 젊었을 때나 노인이 된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른다 하여 변하고 식어 버리는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큰 상 받을 수 없다.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고 살았다. 많은 가나안 정복전쟁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생명을 보며 허탈감에 또는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하지만 갈렙은 변함없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볼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갈 때 힘들고 지치고 고난이 오거나 낙심될 때가 오더라도 갈렙처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약속하신 축복이 이루어질 줄을 믿고 흔들림 없이 변함없는 믿음의 삶을 살아 복된 삶,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갈렙과 같이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인영 목사/강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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