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차원의 '다음세대 살리기' 노력 본격화

다음세대비전위 통해 청년과 소통하며 신앙성장 견인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2월 05일(일) 23:38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에서 '다음세대'는 한국교회의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7회기 역점사업인 다음세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위원장:양원용)가 다음세대 신앙 대잇기와 청년들의 미래지향적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2~4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다음세대 사역, 특히 청년 사역 활성화를 위해 107회기에 조직 후 가동되고 있다. 총회는 다음세대가 신앙으로 성장하고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최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다음세대'이다. 총회는 다음세대 활성화와 청년공동체들이 세워지도록 연합청년사역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순창 목사는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승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 세대와 다음세대 사이에 존재하는 인식의 간격을 좁히면서, 공감과 소통으로 함께 신앙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 부분에 총회는 주력할 것이다"라고 중요성을 설명했다.

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 위원들이 청년사역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갖고 있다.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로 목적사업을 본격화하고, 5월에는 청년 워십 페스티벌과 청소년·청년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청년들의 예배 회복과 영적 역동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 현장에서 제107-4차 회의를 열고 차후 사업의 세부일정과 홍보방안을 논의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다음세대비전위원장 양원용 목사는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였고, 가장 심각한 것은 다음세대의 위기다"라며, "제107회 총회에서 '다음세대비전위원회'를 설치하여 다음세대를 위하여 근본적이고 통합적이며 구조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진행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에서는 신구세대 간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니어그램을 통한 성격 유형 분석, 소명과 사명의 은사 발굴, 미래 일터와 생태계, 비즈니스 미션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됐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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