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일어서자!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제75회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2월 03일(금) 18:18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호텔샬롬 제주에서 제75회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엄대용 목사(새능교회)를 추대했다. 사진은 제75회 총동문회 임원들.
장신대 총동문회 참석자들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호텔샬롬 제주에서 제75회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엄대용 목사(새능교회)를 추대했다.

신임회장 엄대용 목사는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동문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 회장은 "위드
장신대 총동문회에서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이순창 총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수상자, 관계자들.
코로나가 시작됐고 마스크를 벗었지만 여전히 교회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도가 매우 낮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복음의 사람으로서, 삶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동문들이 먼저 모범이 되어 세상에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공로패를 받은 직전회장 박귀환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의 갈 길을 예비하실 야훼이레의 하나님을 기대한다"면서 "교단의 영적 수원지와 같은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가 급변하는 세기적 전환기의 위기 상황을 넘어설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깊은 기도와 격려,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 등으로 모교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자"고 독려했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에서는 목회부문에 총회장 이순창 목사(74기, 연신교회), 신학부문 임희국 교수(77기, 장신대 명예), 여성부문 성명옥 목사(78기, 서울노회), 선교부문 박정화선교사(86기, 페루), 봉사부문 이종만 목사(86기, 나눔공동체)가 제32회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우리 동문들이 동역하며 한국교회 발전을 이끌어온 결과다"고 감사를 전하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게 목회를 하고 있는 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총회장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면서 예배의 회복과 전도를 통한 부흥을 위해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동문대회에서 초청강연자로 나선 김운용 총장은 "지난 한해 모교를 위해 보내주신 동문들의 마음 깊은 사랑과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동문대회가 코로나 이후 사역을 세우고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애쓴 동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광나루 동산에서부터 오늘까지 우리는 함께여서 참 좋고 행복한 사람들이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장은 이날 '그대들 들판이 참 아름답습니다: 폭풍우가 지난 후 우린 다시 일어나 힘차게 일구어야 합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박귀환 목사(생명샘동천교회)의 인도로 윤석호 목사(동천교회)의 기도,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의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원 명단

▲회장:엄대용 <부>문성원 윤석호 이진주 ▲대표총무: 윤재덕 ▲총무: 송용섭 최진호 남형우 조옥환 ▲서기: 이규호 <부>양형주 ▲회계: 이철규 <부>이정재 ▲감사: 박재필 김승민 ▲사무국장:이종엽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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