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예배 회복에 힘쓰는 새해 될 것

한교총 2023 신년하례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1월 12일(목) 17:19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이 1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햇빛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2023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 예배 회복에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예배와 교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든 교회가 예배를 완전히 회복하여 부흥하고 희생과 섬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1000만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교총이 저출산과 노령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10.29 이태원 참사에 따른 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울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의 완공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기독교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법률제정, 사립학교법 개정과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평양심장병원을 비롯해 나무심기, 영유아를 돕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도 강력히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예장 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의 인도로 예성 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기도, 바리톤 이응광의 특송,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요셉을 살며' 제하의 설교와 △대한민국의 위로와 희망 △한국교회의 회복과 새로운 부흥 등을 위한 특별기도 후 예장 총회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축도했다. 권순웅 목사는 설교에서 "요셉을 통해 하나님은 애굽을 살게 했다"라며, "입관할 존재로, 하나 되는 사람으로, 사명으로 사는 존재로 살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열린 하례회에서는 기침 총회장 김인환 목사의 사회로 이영훈 대표회장이 신년사를 했다. 김선규 이성희 전용재 이영훈 이종승 유관재 여성삼 목사를 한교총 창립 공로자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 한교총 직전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인사에서 "한교총이 전방위적 위기 시대에 정체성을 잘 지키며 민족을 섬기고, 이웃과 사회를 섬기며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필두로 우리 사회를 더욱 빛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년하례회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열려 한국교회선교사 전기 시리즈 6~11권 발간을 축하했다. 선교사 전기는 전자책과 오디오 북 및 스트리밍영상으로도 제공된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