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과 대부흥을 위한 변화와 갱신의 기회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1월 10일(화) 16:5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대회장: 김삼환 장종현 이영훈)를 앞두고 10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발대식이 개최됐다.

극동방송은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를 주제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한국교회 회복과 대부흥을 위한 변화와 갱신의 기회로 삼을 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념대회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 연합운동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를 중심으로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예장 부총회장, 치유하는교회), 한국교회 23개 교단 총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았으며 '기드온 300교회'를 발족해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한국교회 전무후무한 부흥의 시발점으로 한국교회 부흥과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세속화의 물결이 만연화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한국교회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기념대회가 한국교회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기 위해 기념대회 이후에도 교회들이 연합해 부흥운동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기드온300교회'를 발족했다"면서 "300개 교회를 넘어 500개, 1000개 교회가 힘을 합쳐 한국교회 영적 부흥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다음세대에 신앙회복과 계승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사무총장 박동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간증으로 시작됐다.

이순창 총회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의 은혜가 축복으로 느껴져 야간열차를 8시간 타고 여의도 광장을 찾았다"면서 "100만 명이 운집해 있던 여의도 광장에서 뜨거운 성령의 열기에 빨려들었다. 다시한번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말씀으로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가 대한민국에 함께 하는 축복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장 장종현 목사, 호반그룹 회장 김선규 장로의 격려사에 이어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축사로 발대식을 마쳤다.

한편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음세대 신앙 계승을 목적으로 본 집회 하루 전날인 6월 2일 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집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이날 400여 개 교회 7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의식 목사 사회로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의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제하의 말씀 선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부흥을 위해 △남북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해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특별기도에 이어 대회장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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