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故 김기수 원로목사 15주기 추모예배 드려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헌신한 고인 뜻 기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1월 03일(화) 14:06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증경총회장 故 김기수 원로목사의 제 15주기 추모예식을 갖고 안동교회와 지역 사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지난해 12월 20일 안동교회100주년기념관 내 영곡 아트홀에서 12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추모예식은 일평생 안동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헌신한 김기수 목사의 신앙과 목회철학의 뜻을 이어받아 안동을 예수마을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 한 국제사랑재단 이사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는 "故 김기수 목사님은 일생동안 안동을 예수마을로 만들려는 비전을 품고 실천하신 분으로 안동의 유교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정착시킨 지도자이다"라며, "그의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장영부 장로(안동교회 원로)는 "김기수 목사님은 부모님 같은 형님, 형님같은 목사님이었다"라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한 그리움이 사무친다"면서 故 김기수 목사를 회상했으며, 경안노회 박중창 공로목사는 "김기수 목사님의 사랑과 인자함으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을 수 없다"고 추모했다.

故 김기수 목사는 안동교회 제 8대 담임목사로 1980년부터 24년간 시무했으며 제79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본보를 비롯해 국제사랑재단, 경안성서신학원, 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12월 2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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