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숲의 공존, 시민의 관점에서 찍은 사진 눈길

'나의 도시 이야기: 도시-숲토피아'사진전 개최

김경주 기자 k_race@pckworld.com
2022년 12월 23일(금) 10:43
서울의 모습을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원장:김영주)이 다양한 도시 속 사회문제에 대한 문화적 교류와 공론장 형성의 목적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도시와 숲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모한 작품들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메트로미술관(경복궁 역사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나의 도시 이야기: 도시-숲토피아'사진전은 한편으로는 도시 속 숲의 소중함, 사람과 숲의 공존을 다루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유로운 삶을 바라지만 갖지 못한 도시와 사람들의 모습을 살핀다.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많은 시민들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강재훈 사진가(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현 포토청 대표), 한금선 사진가(국가인권위원회 인권잡지 사진디렉터 역임)가 심사해 전체 사진들 중 총 38개(최우수 1, 우수 1, 장려 2, 입선 34)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2020년 제1회 '나의 도시 이야기: 소실과 소생 사이'온라인 사진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시회를 주최하며 기사연은 "사진전을 통해 서울 시민의 도시와 숲,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불평등한 공존 등을 기록하고 표현하며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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